군서면 출신으로 조국혁신당 정원식 예비후보(사진 원안)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이종찬 회장)가 주최한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에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자격으로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친일성향의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한 광복회와 야당이 정부 주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초유의 사태 속에서 자체적으로 열렸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왜곡된 역사관이 버젓이 활개 치며, 역사를 허투루 재단하는 인사들이 역사를 다루고 교육하는 자리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며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논하는 역사로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기념식에 참석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일제 치하에서 광복된 지 7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친일, 종일, 부일, 숭일분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친일 밀정정권 축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날을 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광복절 행사에서 보여준 분열과 갈등은 윤석열 정권의 친일성향의 반민족적 역사관에서 기인한다”고 비판했다. 
ROTC 예비역 장교 출신으로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 예비후보는 북경대 한국유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중학생연합의 항일독립운동유적지 탐방활동‘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작년 2023년 2월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돼 잊혀진 여성항일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선양하는데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