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 반암리 농가에서 벼 첫 수확
군남면 반암리 농가에서 벼 첫 수확
  • 영광21
  • 승인 2024.08.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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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21일 군남면 반안리 정권옥(49) 농가 논(0.4ha)에서 영광군 올해 첫 수확이 이뤄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19일 이앙한 조생종 벼로 120여일 만에 이뤄져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온이 높아 조생종 벼 출수기가 전·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수확 시점이 전년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 졌다. 
정권옥씨는 “올해는 육묘기간 동안 저온과 긴 폭염으로 벼 생육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반섬 정도 더 나와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는 이달 26일부터 조생종 품종인 조명1호를 수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긴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벼 생육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조생종 벼를 별 탈 없이 수확을 마쳐 다행”이라며 “중만생종 벼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