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핀 상사화 보러 사람꽃도 뒤늦게 찾아오네”
“뒤늦게 핀 상사화 보러 사람꽃도 뒤늦게 찾아오네”
  • 영광21
  • 승인 2024.09.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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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폭염에 상사화 만개 이번주 절정 … 7일부터 찾은 방문객 30여만명

■ 사진으로 보는 2024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영광군의 대표 가을꽃 축제이자 2024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상사화 빛에 물들고GO! 영광에 머물고古!’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4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올 상사화축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9월 들어서도 지난 20일까지 연일 30℃가 넘는 폭염과 지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상사화가 자태를 보이지 않아 열정을 쏟아 준비한 축제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 7일부터 22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은 29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20~21일 내린 폭우 뒤에 찾아온 선선한 날씨 속에 하나둘 만개하기 시작한 상사화를 보기 위해 찾는 발길이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돼 축제 기간 운영됐던 상당수 부스도 오는 주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 일포 김성회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