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민주당 군수 후보‘선대위 출범’
장세일 민주당 군수 후보‘선대위 출범’
  • 영광21
  • 승인 2024.09.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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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천군만마 얻었다” … 동생 장은영 도의원직 사퇴 선언

 

박지원 국회의원과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등 이름만 들으면 대선캠프를 방불케 하는 이름이다. 그런데 대선캠프가 아닌 군수선거 캠프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1년 만에 영광에서 다시 한번 크게 선대위를 꾸렸다.
민주당 장세일 예비후보가 24일 장세일 필승캠프에서 핵심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선대위 발대식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주철현(여수갑 국회의원) 전남도당 위원장, 박지원(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전 국정원장, 정청래(서울 마포을) 법사위 위원장 등 3명이 임명됐다.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노원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강위원 더민주혁신 상임대표 등 2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예비후보는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매머드급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자문단, 선대위, 선대본 등 덕망과 능력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분을 모실 수 있어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며 “자신감이 솟는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기본소득 실현으로 더 큰 영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10·16 영광군수 재선거의 승리를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군민이 주인인 영광지역의 쌍끌이 표밭 갈이를 예고했다.
이어 박지원 상임공동선대위위원장은 “장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2일 동생인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장 의원은 22일 오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스스로 멈춘다”며 지난 2년 이상 몸담아온 전남도의원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 후보의 동생이라는 관계에서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