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에 진근명씨 “함께 키우고 공동 판매하자”

(사)영광염소생산자협회(추진위원장 진근명)가 지난 9월25일 염소사육 농업인 80여명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걱정 없이 잘 키우고, 안심하고 제 값 받자’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창립총회에 부여, 남원, 논산, 해남 등 내로라하는 전국 유통업계 거상들도 미리 내려와 얼굴 도장을 찍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염소 매입 열전에 들어갔다.
이는 영광염소생산자협회가 타 시·군과 달리 염소 사육 농업인들이 자체 브랜드 협회를 만들어 ‘계약생산, 공동판매’를 표방하고 나서자 대량거래를 선호하는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진근명 추진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염소산업으로 성장하려면 가장 먼저 생산자들이 합심하여 유통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본질적인 것부터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함께 참석한 염소 사육 농업인들도 큰 호응을 하며 더 나아가 영광을 염소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농식품부가 지난 9월1일 개식용 종식 관련 내년 예산을 544억원 편성하고 2027년까지 개식용을 종식하겠다고 발표함으로서 업계추정 50만마리 식용개 대체 건강 축종으로 염소가 주목 받으면서 염소 축산인들은 기대했던 이상으로 염소 산업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원가입은 영광염소생산자협회 유재윤 사무국장(☎ 010-3637-5637)에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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