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동수업 통해 항일운동 현장 등 중국 현대사회 체험

성지송학중(교장 하승균) 학생들이 2002년부터 진행해온 해외이동수업의 새로운 장을 중국으로 펼쳤다.
지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고구려의 역사, 문화 그리고 항일운동의 현장과 중국의 현대사회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를 위해 민족문제연구소와 협조해 특강을 통해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과별로 학습지를 제작해 과목 연계활동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째 중국의 깊은 역사와 문화 속으로 떠나는 여정, 그중에서도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유적지를 찾아 떠났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맞닿은 중국 동북지방은 고구려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중국에서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
이후 백두산을 방문해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을 직접 체험하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 윤동주 시인의 생가와 명동학교 방문은 단순한 현장학습을 넘어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가졌다.
하승균 교장은 “이번 해외이동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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