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억원 확보 자활센터 옛 원전감시센터로 이전 추진

영광군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실시한 2024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구축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7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사업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기업과 자활근로 사업장, 지역자활센터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영광군을 포함해 장성군, 서울 강서구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기존 전남영광지역자활센터 건물이 임대건물로 노후되고 좁아 자활사업 참여자의 안전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자활센터 이전이 시급한 상황으로 이번 공모 사업비와 영광군자활기금을 활용해 영광읍 무령리에 있는 옛 한빛원전민간감시센터 건물을 증·개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정섭 군수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저소득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교육·휴게공간 확보 및 자활사업단 통합 운영이 가능하게 됐으며 자활센터가 저소득 근로자의 자립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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