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영광상사화예술제 글짓기 대상작
우리 담임 선생님
장미나 / 백수초3
어디서나 예쁘다 젊다 소리 듣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선생님
옷가게 사장님 한테도 짝짝 박수 받는
패션 감각도 뛰어난 우리 선생님
3학년1반 으쓱이 머쓱이(포인트) 감별사
우리 선생님
학교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우리 선생님
나도 커서 우리 선생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유일무이한 숲
차승희 / 염산중2
우리 반은 숲이다
각기 다른 나무들이 모여
하나의 그늘을 이루는
철 없는 장난은 새들의 노래처럼
교실을 가득 채우고,
사소한 다툼은 바람처럼 지나간다
선생님은 햇살이 되어
우리를 따뜻하게 비추고
우리를 뿌리처럼 얽히며
서로를 지탱해준다
우리의 꿈은 하늘을 향해 뻗는 가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라지만
결국은 하나의 숲 안에서
같은 하늘 아래 자라나는 우리
때론 폭풍이 불어와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우리는 나무처럼 굳건히 서서
함께 하늘로 높이 솟아간다
2024영광상사화예술제 그리기 대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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