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눈 영광군 평균 32.5cm
올겨울 첫눈 영광군 평균 32.5cm
  • 영광21
  • 승인 2005.12.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묘량 대마 38cm, 영광 35cm·월요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대설주의보에서 4일 오후 1시30분 대설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4일 새벽부터 18시 현재 영광군에 내린 눈은 평균 32.5cm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내인 눈은 묘량면과 대마면이 평균 38.0cm로 최고 많이 내린 가운데 영광읍과 백수읍, 불갑면이 35.0cm, 군서면과 군남면 33.0cm, 홍농읍 31.0cm, 법성면 31.0cm 그리고 낙월면이 가장 적은 16.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적설량이 15 ∼ 30cm 가량 내릴 것으로 예측된 올 겨울 처음으로 내린 눈은 첫눈답지 않게 많은 양이 내려 주민들은 오전까지 외출을 삼가한 채 오후들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량을 소지한 주민들은 도로 곳곳에서 거북이 걸음과 함께 가벼운 추돌사고 모습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또 지역 곳곳에서는 사전 대처하지 못한 비닐하우스가 내린 눈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곳도 여럿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광군은 새벽 2시30분 이후 굵은 눈방울이 내리자 새벽 4시30분부터 오후 6시 현재 밀재를 비롯해 연두개재, 깃재, 염산방면 도로에 덤프차량을 이용한 염화칼슘 모래 등 재설장비·자재를 이용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 같은 눈이 6시 현재 이후에도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때문에 월요일 출근길이 매우 복잡할 것으로 예측돼 평소보다 빨리 서두르고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가까운 직장은 도보로 출근하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