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영광군지부

매년 실시하는 위생교육에 참석해야만 전회원이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회원들로 구성된 음식업지부는 위생교육을 통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업체를 독려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영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선보이고 주민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음식점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음식업지부는 18명의 운영위원이 매월 7일 모여 지부발전에 대한 토론을 하고 200명의 대의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로 운영되고 있다.
영광읍 무령리에 위치한 음식업지부 사무실은 매일 걸려오는 문의전화에 이순미 사무국장 등이 하루를 매우 바쁘게 보내고 있다. 부가가치세와 관련한 세금문제, 음식점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관련서류, 휴ㆍ폐업관련 업무 등 두명의 상근직원으로 회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함께 각종 민원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부를 운영해 나가는데 필요한 운영비는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회비는 각 음식점마다 평수와 규모를 감안해 5,000원, 7,000원, 10,000원, 15,000원씩 책정해 형편에 맞게 내도록 했다. 특히 매월 모이는 회비중 12%는 중앙회로 올려 보내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남도회관을 운영하며 지난 2월 4년 임기로 선출된 추계출 지부장은 "요즘 불경기로 많은 업체가 휴ㆍ폐업을 하고 있어 회원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지부장에 선출돼 임원진과 함께 취임인사를 겸한 회원업체를 방문하는 시간이 2개월 걸렸지만, 한사람의 회원도 빠짐없이 만나 고충을 듣고 앞으로 지부가 나아가 길을 경청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전회원이 모이는 시간이 별로 없어 회원들의 단합을 결속시키기 위해 단합대회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매년 단합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에 노력하겠다"며 "단체를 이끌어 가는데 가장 필요한 투명한 운영으로 회원들이 믿고 신뢰하는 영광군지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부회원 가입은 의무는 아니지만 지부에서 펼치는 각종 사업과 교육, 민원해결에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회원에 가입하고 있다. 특히 지부회원들 상당수가 지역봉사활동과 선행을 펼치고 있어 영광군지부의 밝은 앞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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