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 “작은 학교 정책 방향성 재검토 필요”
박원종 도의원, “작은 학교 정책 방향성 재검토 필요”
  • 영광21
  • 승인 2024.11.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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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에 걸림돌 되는 규제·제도 개선돼야” 강조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지난 5일 열린 영광·담양·무안·나주·장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이 수직적인 구조의 문제점으로 인해 학교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박원종 의원은 “도교육청에 추진하고 있는 성과발표회, 섬지역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작은학교 영상 영화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이 대부분 1회성으로 추진되는 문화사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정책 추진에 대한 방향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학교에서 학생 유치를 위해 교육과정과 학교시설 등을 자체적으로 홍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후 업무를 추진하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제도 등에 대한 일선 교육현장의 의견을 들으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달라”고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영광군에서는 지난 9월1일자로 영광고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