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농읍 출신 어머니 산소 성묘 … 제2 전성기 활약 중

KLPGA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홍농읍 출신인 신지애 프로골퍼가 지난 13일 고향을 방문했다.
고향을 방문한 신지애 선수는 이날 어머니 산소에 성묘한 뒤 영광군체육회 임직원들과 만남을 가지며 영광군체육회가 군민의 체육진흥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장은 “신지애 선수와 같은 영광출신의 훌륭한 선수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하고 지역체육 진흥과 골프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홍농읍에서 태어난 신지애 선수는 홍농서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 아마추어 시절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06년에는 국내 무대를 석권했다.
특히 2006년 KLPGA에서 신인상, MVP, 최저 타수상, 상금왕, 다승왕 등 5관왕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도 MVP, 최저 타수상, 상금왕, 다승왕 등 4관왕을 차지해 ‘신지애 천하’를 알렸다.
2010년 5월3일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으며 2016년부터는 주로 JLPGA에서 활동 중이다. 신지애 선수는 ‘골프 지존’이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선수 최초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기록 보유자로서 KLPGA의 레전드로 남아 있다.
신지애 선수는 “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고향 후배들과 동호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영광군의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각종 후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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