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겨울철 난방기구 부주의 사고 많아
선박 겨울철 난방기구 부주의 사고 많아
  • 영광21
  • 승인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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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양안전심판원 12월 해양안전 예보
겨울철을 맞아 선내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및 화재·폭발사고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선박종사자의 각별한 안전사고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한 2005년 12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12월은 선내 난방기구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폭발사고의 빈발과 국지적 강풍에 의한 예·부선의 침몰, 좌초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53건으로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사고(50척)가 전체발생 사고(75척)의 66.7%를 차지하고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사고, 화재·폭발사고의 비중이 다른 달에 비해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안전심판원은 "겨울철에 사람이 바다에 빠지게 되는 해양사고 즉 침몰, 충돌사고 등의 발생때 낮은 해수온도로 인한 익수자의 체온저하로 사망·실종 인명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선원들은 평소 구명동의 등의 안전장비를 철저히 관리하고 승선 때에는 두꺼운 옷보다는 가능한 얇은 옷을 겹쳐 입어 비상시를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