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5.58% 증액된 7,015억원
올해 대비 5.58% 증액된 7,015억원
  • 영광21
  • 승인 2024.1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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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5,996억원 특별회계 1,019억원 … 공공질서 문화관광 교육분야 세출 감액 

■ 영광군 2025년 예산안 편성
 

 

영광군이 7,015억원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본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6,645억원 보다 370억원(5.58%) 증액된 7,015억원 규모다. 25년 본예산안은 24년 1.35%(89억원) 증액된 규모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최근 영광군의 본예산 증감 규모를 살펴보면 23년 본예산은 22년 대비 8.57%(517억원), 22년의 본예산(6,038억원)은 9.24%(510억원), 21년 7.56%(388억원), 20년 16.15%(714억원), 19년 2.50%(107억원), 18년은 전년 대비 15.44%(577억원)가 각각 증가했었다. 

증액 규모로 보면 24년 본예산 증감율이 최근 8개년 동안 가장 낮았고 그 다음이 19년. 그리고 내년도 예산 증감율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25년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52억원(2.60%) 증가한 5,996억원,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6개 특별회계는 218억원(27.28%)이 증가한 1,019억원이다.
이 같은 25년도 영광군 본예산안의 전체 세입은 지방세 475억원(3.11% 증), 세외수입 287억원(7.08%), 지방교부세 2,716억원(1.03%), 조정교부금 416억원(27.95%), 보조금 2,849억원(8.45%),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273억원(1.22% 감)으로 추계됐다. 

이러한 세입 대비 기능별 세출예산의 비중을 보면 사회복지 1,723억원(5.97%), 농림해양수산 1,418억원(3.55%), 기타 803억원(2.99%), 환경 787억원(13.44%), 국토 및 지역개발 511억원(23.73%), 교통 및 물류 388억원(2.1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82억원(133.03%), 일반공공행정 330억(6.70%), 보건분야가 129억원(19.62%) 증액돼 편성됐다. 
반면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190억원(올해 대비 37.46% 감액), 문화 및 관광분야 220억원(28.62%), 교육 71억원(9.79%)이 감액돼 편성됐다. 
예측할 수 없는 세출예산 부족에 대비해 놓는 예비비도 24년 111억원이었지만 25년에는 48억원(43.44%)이나 줄어든 63억원에 불과해 빠듯한 한해 살림살이를 예고했다.  
영광군은 본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국세 수입이 저조함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자체수입과 관련해서는 “공동주택 등 건축물 준공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취득세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한빛원전 영업이익 증가 등의 흐름세로 지역자원시설세, 지방소득세 등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