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처리문제 촉구 … 5일, 비상계엄 비판 성명 채택 예정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지난 11월27일 김한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김한균 의원은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2013년 4만6,000톤에서 2023년 13만2,000톤으로 증가해 자치단체의 처리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양쓰레기 문제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줄 뿐 아니라 관광업과 수산업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문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시스템의 확대, 처리시설의 확충,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법적제재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요구를 담고 있다.
김한균 의원은 “급격히 늘어난 해양쓰레기로 자치단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거나 자치단체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군민 비판성명을 5일 의회 차원에서 채택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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