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구사한 이은지(영광초6) 학생 대상 차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엄마나라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영광군가족센터(센터장 고봉주)가 지난 14일 센터 대강당에서 엄마나라 언어를 학습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엄마나라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몽골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지난 1년 동안 해당국 출신 결혼이민자가 직접 교육하는 이중언어를 학습한 20여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최고상인 대상에는 중국인 엄마를 둔 다문화자녀로 ‘나의 꿈’에 대한 주제로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 영광읍 이은지(영광초 6) 학생이 차지해 상장과 함께 테블릿PC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중언어학습은 다문화 자녀가 엄마나라 말을 배움으로써 엄마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이중언어 구사능력을 통해 장차 엄마나라와의 외교와 교역 등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광군가족센터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몽골어 등 3개 외국어를 선정하고 강사자격을 갖춘 해당국 출신 결혼이민자를 채용해 이중언어 학습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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