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년도 새해 예산 총규모가 7,015억 2,835만원으로, 2024년도 본예산 6,644억 7,879만원보다 370억 4,956만원(5.58%)이 증액돼 확정됐다.
영광군의회가 16일 의결해 확정된 25년도 예산의 일반회계는 24년도 본예산 5,843억 9,251만3,000원보다 152억 377만9,000원(2.60%) 증액된 5,995억 9,629만2,000원, 특별회계는 24년도 본예산 800억 8,627만7,000원보다 218억 4,578만5,000원(27.28%) 증액된 1,019억 3,206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예산의 세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세는 476억 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1%(14억 3,000만원), 세외수입 286억 9,222만1,000원으로 7.08%(18억 9,663만8,000원), 지방교부세 2,715억 8,300만원으로 1.03%(27억 7,250만원) 증가했다. 또 조정교부금 등은 415억 8,132만8,000원으로 27.95%(90억 8,340만1,000원), 보조금 2,849억 1,067만5,000원으로 8.45%(222억 497만9,000원)이 전년대비 각각 증가했다.
다만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273억 113만원으로 전년 대비 1.22%인 3억 3,795만4,000원이 감소했다. 세입예산은 영광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반면 세출예산은 모두 7개 사업을 대상으로 전액 또는 일부 삭감돼 일반 예비비와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편성돼 수정 가결됐다.
삭감 내역을 보면 일반회계에서는 4개 사업에서 6억 3,031만3,000원을 삭감했다.
서울사무소 운영 예산액 3,600만원 중 1,200만원(임차료 과다 계상), 군정홍보 및 홍보물 제작예산 5억440만원 중 1억6,140만원(구체적인 집행계획 없이 편성된 증액분), 출생기본수당 6억6,420만원 중 3억3,210만원(수당 지급 관련 조례 제정 선행 필요), 공직선거업무 추진 1억2,481만3,000원(예산편성의 시급성 낮음) 전액이 삭감됐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3개 사업을 대상으로 관련 예산액 46억원 중 대부분인 44억원에 대해 삭감조치됐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비(40억원)와 묘량 영민농원 주거시설 개선사업비(2억원)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이후 추진여부 결정, 발전소 주변지역 사업계획 검토위원회 심사 결과 부적합 결정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비 4억원 중 2억원이 사업 추진경과에 따라 토지보상 여부를 결정하자는 이유로 삭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