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장학회 홍성권 회장이 지난 17일 영광군을 방문해 총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세영장학회는 관내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학업의 꿈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25년 넘게 해룡고 등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봄에 전달되는 세영장학회의 장학금은 신지애 프로골퍼 등 지역스포츠팀에도 지속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홍성권 회장은 세영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양대 체육대학 출신인 그는 전남수상스키협회 회장을 맡아 전남권 최초로 아시아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를 영광에 개최하고 수상스키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도 유치해 스포츠 메카 영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세영상가 임차인들에게 30년째 보증금을 받지 않고 임대료를 올리지 않고 있다. 
홍성권 회장은 “영광군 발전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에 관심을 갖고 주변 이웃들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