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이장님이 들려주는 마을이야기 이색수업 ‘인기’

대마초등학교(교장 이숙희)가 학교공동체와 학교 인근 마을을 연계하는 이색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진행한 ‘이장님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는 올해 대마초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마을 바로 알기> 프로젝트 학습 중 하나다.
대마면의 마을이장 두분을 초대해 진행된 이날 <마을 이야기> 첫 시간은 홍교리 주교마을 정원주 이장이 마을의 3가지 전설을 인터뷰 형태로 진행해 학생들이 더욱 집중해 흥미롭게 전개됐다.
전설 속 장소에 대한 실제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후 인상 깊은 전설에 대한 4컷 만화 그리기도 함께 이어졌다.
두번째 시간은 복평리 석정마을의 이석하 전 이장이 참석해 모르고 지나칠 뻔한 대마면의 역사적 인물 김용구 의병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설명이 모두 끝나고 전교생이 함께 띵커벨 복습퀴즈를 풀며 마을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이숙희 교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마을 프로젝트 학습은 마을 구성원과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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