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내년 아시안게임 준비 위해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

영광 출신 레슬링 이경빈 선수가 그레코로만형 77㎏급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발탁돼 오는 6월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최종 선발전에 참가한다.
이경빈 선수는 인천환경공단 소속이다. 인천환경공단 레슬링선수단은 지역 체육인재 육성과 레슬링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9년 선수단을 창단하며 매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인천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24년 인천환경공단에 입단한 이경빈 선수는 지난 2023년 10월 4학년때 함평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7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였다.
영광읍에서 장어전문점 <대장금>을 운영하는 이응건·정순애씨의 차남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첫 출전한 레슬링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광초와 광주체육중, 광주체고를 졸업한 이 선수는 2016년 광주체육중 3학년 시절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었다. 체육고 시절에는 잦은 부상과 긴 재활의 시간을 갖기도 했지만 2019년 전국대회 3회 출전에 3번 우승을 차지해 레슬링 명가로 이름을 날린 경남대에 입학·졸업했다.
이경빈 선수는 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7일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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