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와 관리를 위해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선정 후속조치로 지난 2일부터 유료화를 시행했다.
군민들이 자주 찾는 스포티움, 만남의 광장, 구우시장 주차장, 각 읍면사무소 등 42곳에 104기의 급속·완속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 무료충전소 쏠림 ▶ 충전기 품질 저하 ▶ 노후에 따른 부품 수급난 ▶ A/S 늦장 대응 ▶ 군 재정 부담 ▶ 충전기 관리센터 부재 ▶ 충전시 화재 및 안전사고 보장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군민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된 민간운영 충전시설의 주요 골자는 ▶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 ▶ 365일 24시간 통합센터 구축 ▶ 충전시설 화재 및 폭발사고 발생 시 영업배상 책임보험(대인, 대물) 1사고당 10억원, 연간 50억원 한도 내 보장 ▶ 장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조치 ▶ 상시 품질관리 ▶ 분전함 내 스틱형 소화기 설치 ▶ 모바일앱 구축 등을 보완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영광지역 전기차 충전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요금은 환경부 고시 충전요금보다 저렴하거나 동일하게 협의 완료했으며 회원 가입 후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차량번호와 개인·법인 신용카드 입력, 충전회원번호를 설정해 사용하면 된다. 향후 5년간 민간업체가 충전시설을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군비 투입 없이 국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와 민간투자를 병행해 설치하게 됨으로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올해는 이용객수, 현장 여건 등을 민간업체와 협의해 국비와 민간투자를 확보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인 파킹클라우드(주)는 전국 8,677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1위 주차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은 전국에 5,000여기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