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소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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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25.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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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영광군의 2025년 1월말 65세 이상 인구는 1만6,747명으로 전체 인구 5만2,272명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영광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예산은 2025년 기준 87억 8,500만원으로 2,135명의 어르신들에게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에 대한 어르신들의 수요가 공급보다 크기 때문에 영광군에서는 군비 3억1,9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100여개의 공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원하는 퇴직자들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 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리겠다. 
첫째,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퇴직자들과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 드려야 할 것이다. 


2024년에 우수 퇴직인력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경제활동으로 재진입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했었는데 2025년에 시책일몰로 폐지됐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50~60대 중년들에게 경력을 살려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지원사업은 퇴직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군비 자체사업으로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둘째,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민간기업이 퇴직자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도 필요하다. 
특히 지역에서 일하다가 퇴직하신 분들이 영광에 대해서 잘 아시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며 퀄리티 있는 분들이 그 분야에 전문성을 키우고 브레인들은 아이들을 원어민학습 체험 등을 비롯한 미래의 영재들을 만들어내는 마에스트로 역할을 그리고 마을해설사 및 환경정비, 복지서비스 지원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