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도의원, 식수전용저수지 예산 확보 ‘총력’
오미화 도의원, 식수전용저수지 예산 확보 ‘총력’
  • 영광21
  • 승인 2025.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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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염산, 예산 부족으로 공사 중단 위기 … 가뭄 발생하면 대란 우려

 

전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영광군 식수전용저수지 신설사업과 관련해  전남도 수자원관리과와 영광군청 담당자들과 함께 사업현장을 21일 긴급 점검했다.
식수전용저수지 신설은 취수원이 부족한 영광군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백수읍 구수리와 염산면 오동리에 각각 추가 수원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그러나 잔여 사업비 139억원이 부족해 5월부터 최소 8개월 이상 공사 중단이라는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 중단은 공기 지연을 넘어 시설물 품질 저하, 하자 발생, 주민 민원 증가 등 심각한 문제들이 우려된다”며 “작년과 같은 극심한 가뭄이 재발하면 식수전용저수지 완공 지연은 곧바로 영광군 전체의 식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미화 의원은 “식수문제는 영광군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로 물 자원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예측 불가능한 기후위기 속에서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저수지를 완공해 담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도의회에서도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추경예산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영광군민들의 식수 안정이라는 절박한 목표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