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동시선거 영광·법성금고 양자대결 승부
첫 동시선거 영광·법성금고 양자대결 승부
  • 영광21
  • 승인 2025.02.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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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이정재 박주경·법성 최동철 최명열 … 백수·염산 단독 입후보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오는 3월5일 처음 실시되는 가운데 영광과 법성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경선으로 실시된다. 
염산과 백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2023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대한 선관위 위탁 내용이 담긴 선거법 개정이 시행된 후 실시되는 첫 위탁선거다. 
이에 따라 자산 2,000억원 이상 금고는 회원(조합원)들의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함에 따라 영광지역 4개 금고 중 영광새마을금고가 직선제 투표로 실시된다. 나머지 3곳 금고는 종전처럼 대의원 간선제가 적용된다.
지난 2월18~19일 실시된 이사장 후보자 등록 결과 영광금고에서는 이정재(73·기호1번) 영광새마을금고 전 감사가 현 박주경(65·기호2번) 이사장에 맞서 도전장을 냈다. 
당초 박 이사장에 맞서 조성두 전 전무가 경쟁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회원 제명정지 가처분 신청이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결정되지 않아 후보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 같은 와중에 전직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고 2012년부터 올 1월까지 12년간 감사직을 수행한 이정재씨가 후보로 등록해 선거구도가 변화를 맞았다. 박주경 이사장은 ‘금융전문가, 전문경영인’을 표방하며 표심을 훑고 있다.
또 법성새마을금고도 최동철(72·기호1번) 현 이사장이 출마한 가운데 최명열(56·기호2번) 법성새마을금고 전 상근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 금고의 선거권자는 영광금고가 4,983명, 법성금고가 116명이다. 
투표는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광금고는 청소년문화센터 1층, 법성금고는 본점 3층에서 이뤄진다. 
한편 백수금고는 강소원(67), 염산금고는 이규형(64) 현 이사장이 각각 단독 입후보해 투표가 실시되는 5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