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최근 고추·양파 계약재배 농업인에게 프리미엄 영양제를 무상지원했다.
이번 영양제 무상지원은 농업인 조합원이 고품질 고추 육묘 생육과 양파 생육에 프리미엄 영양제를 살포하도록 해 향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풍년 수확을 도모하기 위해 영광농협 자체 재원으로 전량 무상지원한 것이다.
물가상승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영광농협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영양제 중 품질이 좋은 프리미엄 영양제(3만원 500㎖/병)를 양파 82농가, 고추 683농가 등 765농가에게 903병을 전량 무상지원했다.
정길수 조합장은 “지난해에 일조량 부족과 폭설 등 이상기후로 양파 작황과 고추 육묘 상황이 좋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이상기후 발생을 사전에 대비해 조합원들의 풍년 수확을 도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프리미엄 영양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영광농협에서 드리는 영양제가 조합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비하면 작은 성의지만 유용하게 사용돼 추후 풍년 수확을 거둘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영광농협은 조합원의 영농비 지원 및 풍년 수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농협은 중소농 조합원의 주요 소득작물인 고추와 양파를 주요 원예작물로 지정하고 10년 이상 종자 및 필름 지원, GAP인증비 지원 등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가식묘와 정식묘 위탁 생육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가해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고추와 양파에 지원한 영농 자재비만 매년 4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이번 영양제 무상지원과 고추 정식묘 위탁 사업량 증가로 지원규모가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