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의원 , 영광공공연대노조와 소통 … “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 악화”

영광군의회 한빛원전대책특별위원회 장영진 위원장이 지난 12일 영광군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민주노총 공공연대 영광지부 경정비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한빛원전의 경상정비 민영화에 따른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합원들은 한수원이 추진 중인 경상정비 민영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기존에 한전KPS가 100% 수행하던 경상정비 공사 중 20%가 민간기업으로 이양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악화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우선채용 원칙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정비인력의 처우가 불안정해질 경우 원전 정비품질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면서 한빛원전의 민영화 정책 폐기, 외주화 철회, 한전KPS의 공적 역할 강화 등을 요구했다.
장영진 위원장은 “한빛원전 경상정비의 민영화가 지역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성과 원전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한다”며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한수원과 한전KPS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