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영광군이 영광읍 성산공원(백학리 170번지 일원)에서 24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세일 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정태범 산림조합장, 양강석 임업후계자협회장, 김선옥 영광여성경제인협회장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애기동백 500주를 심었다.
영광군은 애기동백나무 심기행사를 통해 ‘겨울꽃 동백숲’을 조성해 주민들이 겨울에도 꽃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원 속에서 즐기는 성산공원 파크골프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까지도 더불어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애기동백 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며 영어권에서는 카멜리아(Camellia)라고 부른다. 대략 11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듬해  2∼3월에 만발한다. 
꽃 자체가 수려한데다 풍경이 황량해지는 겨울에만 피는 꽃이라 인기가 높다. 불에도 강해 방화수림 조성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