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미달성 사업 관리방안 필요”
“성과 미달성 사업 관리방안 필요”
  • 영광21
  • 승인 2025.04.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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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재정공시 내용 점검·군정현안 논의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1일 제10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정 주요현안과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획예산실로부터 ‘2025년 예산기준 재정공시 및 2023년 결산기준 수시공시’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군 예산 총규모, 세입·세출 현황, 재정 자립도·자주도, 통합재정수지, 성과계획 등 항목별 공시내용이 공유된 가운데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재정 자립도와 통합재정수지의 수치 변화, 성과지표 달성률, 사회보장성 수혜금 편성 기준, 행사·축제 예산의 실효성 등에 대해 질의하며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지난해 성과지표 중 미달성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리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계획을 세워놓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결산 시 정확한 분석과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부 의원은 공시자료가 지나치게 행정 중심의 용어로 구성돼 있어 군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경과로부터 환경관리센터 화재 복구계획이 보고됐다. 군은 “이번 화재가 자연발화로 추정된다”며 “CCTV 상시 모니터링, 추가 복토, 대형 소화기 배치 등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했으며 손실 장비는 임차를 거쳐 추후 예산 편성 후 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시회 회기 일정 논의도 이뤄졌다. 당초 오는 10~23일까지 14일간 계획됐던 제287회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시기가 7월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으로 단축한다.


김강헌 의장은 회의에 앞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