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 지자체 협력사업 밭 토양개량제 지원 
굴비골농협 지자체 협력사업 밭 토양개량제 지원 
  • 영광21
  • 승인 2025.04.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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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산불피해지역에 500만원 상당 구호물품도 전달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조합원들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영농비를 절감을 통한 농업소득을 증대시켜 주기 위해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밭 토양개량제 지원을 확정 짓고 공급지침도 마련했다.
굴비골농협은 영광군의 세부적인 지침사항의 이행을 위해 3일 약제선정위원회를 열고 기호성과 농가가 선호하는 고오랑 등 7개 품목을 선정했다.


4월부터 농가가 밭 경영체등록확인서를 제출하면 200평당 4포씩 기준으로 자금부담 비율은 영광군이 40%와 농협이 20%를 지원해주고 나머지 40%는 농가가 부담하게 된다.
밭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올해 5년째로 전 농가가 선호하는 사업으로 정착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생소한 약제로 사용을 기피하기에 시범포를 만들어 농가들을 상대로 현장교육은 물론 작물을 비교분석해 병충해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고 지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선택하기 시작해 지금은 배정된 예산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광군의 시행지침에 따르면 밭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고추, 양파 등 밭작물이라도 논에 재배하면 지원에서 배제된다. 
하지만 정부는 벼 생산을 줄이기 위해 논에 대체작물을 권장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행지침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올해 예산도 5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어들어 애로가 있으며 3분기경 추경에 반영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굴비골농협은 지난 3일 대형산불로 인해 재산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굴비골농협은 추가로 농협 창구에 접수처를 마련해 단체와 주민들의 구호물품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