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제287회 임시회를 지난 14일 개회해 오는 21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임시회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안건을 심사한다. 심사된 안건들을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구성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군 행정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개선하기 위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장에 장영진 의원, 간사에 장기소 의원을 선임했다.

또, 오는 25일부터 5월14일까지 20일간 예정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대표위원인 장기소 의원을 비롯해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민간위원 4명(세무사 1명, 퇴직공무원 3명)을 선임했다.
이날 의회는 제1차 본회의 안건상정에 앞서 임영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위험도로 개선’을 제안했다. 
김강헌 의장은 “내실 있는 결산검사와 면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성실한 자료 준비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광군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보통 4월에 열리는 의회 임시회 주요 안건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핵심이지만 영광군의 빠듯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7월로 늦춰졌다. 이로 인해 이번 임시회도 올해초 4월10~23일까지 14일간 계획됐지만 8일간으로 단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