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양파 계약재배 농가 농약 50% 할인 공급
영광농협, 양파 계약재배 농가 농약 50% 할인 공급
  • 영광21
  • 승인 2025.05.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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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농가 재배면적 35㏊ 대상 … 적극적인 지원으로 영농비 절감 앞장

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이 양파 계약재배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지난 4월15일부터 농약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피해와 양파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광농협은 선제적으로 피해예방 효과가 입증된 약제를 선정해 공급함으로써 조합원 보호에 적극 나섰다. 
이번 지원으로 공급되는 농약은 2,800여만원 규모로 이를 통해 양파 계약재배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상품성 향상과 실질적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공급 대상자는 영광농협과 양파 계약재배한 농업인 84농가, 계약재배면적 35㏊로 노균병, 흑색 썩음병, 고자리파리 등의 예방약제로 공급됐다.


정길수 조합장은 “올해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로 양파 작황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자 농약을 50% 할인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광농협은 단순한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양파 재배 조합원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방안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매년 양파 종자대금의 50%와 함께 필름 및 파종비도 50%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양파 계약재배 농가에 프리미엄 영양제를 지원하는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 긴급예산을 편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