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돌봄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에 힘써온 진보당 소속 오미화(영광2)·박형대(장흥1) 전남도의원이 전남돌봄노동자 권리찾기 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4월30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내 방문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재 요양원 등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에게는 전남도와 시군 매칭으로 월 5만원의 처우개선 수당이 일괄 지급되고 있지만 방문요양보호사에게는 시군의 재량에 따라 수당 지급여부와 금액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상대적인 소외감과 차별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기자회견 후 돌봄운동본부는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전남지역 전체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전남도의회에 청원서도 제출했다.
오미화 의원은 “돌봄노동은 특정 공간이나 지역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 모든 돌봄노동자의 공정한 처우 보장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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