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촌인구 감소 및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농가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영광군이 적기 영농실현과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6월14일까지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 구하기 어려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해야 하는 오디, 매실, 양파·마늘 수확 등에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농가 일손을 덜어주고 농업인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염산면 복숭아 수확철 일손돕기
염산면(면장 김용연)이 14일 복숭아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복숭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행정기관의 따뜻한 현장행정을 실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염산면사무소 직원 15명이 참여해 복숭아 알 솎기 후낙과 및 하우스 내부현장 정리 등의 작업을 도왔다.
산림공원과 직원 군서 농가서 구슬땀
영광군 산림공원과가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농가 지원을 위해 군서면 소재 감재배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산림공원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감 열매의 생육 품질 향상을 위한 솎아치기 작업에 정성을 다했다.

대마면·기획예산실 일손돕기 추진
대마면(면장 전용운)·기획예산실(실장 김성균)이 지난 16일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함께 펼쳤다.
이날 대마면과 기획예산실 직원 20여명은 대마면 화평리 소재 딸기농가를 방문해 이른 아침부터 딸기 삽목용 삽수(줄기) 채취와 손질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현장에서 농가와 소통하며 농업인의 노고를 체험했다.

축산식품과 영농철 일손돕기 참여
영광군 축산식품과(과장 조성기) 직원들은 15일 대마면 성산리 농가를 찾아 블루베리 꽃 따기, 하우스 차광망 설치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축산식품과 직원 17명이 참여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했다.
직원들은 비 오는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블루베리 재배농가를 돕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군서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참여
군서면(면장 김성호)이 16일 군서면 만금리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군서면 직원 10명이 참여해 블루베리 꽃 따기와 하우스 차광막 설치, 농작물 관리 및 주변 정리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법성면 덕흥리 고추 농가 봉사
법성면(면장 서민호)이 지난 16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기계화가 어려워 농사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법성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덕흥리 소재 1,800㎡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 지지대 줄치기 작업을 하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직접 체감했다.
서민호 면장은 “이번 일손돕기와 같이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