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앞 치우며 조금 더 치웠을 뿐입니다”
“회사앞 치우며 조금 더 치웠을 뿐입니다”
  • 영광21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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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바이오식품 제설작업 앞장 귀감
옥당바이오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범)이 이번 폭설이 내린 기간동안 주변마을 진입로를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높은 칭송을 듣고 있다.

마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눈이 내리 때마다 회사 주변만 제설작업을 해도 될텐데 주민의 편의를 위해 마을 진입로까지 제설작업을 하는 모습이 무척 고맙게 느껴졌다”며 “이번에 보여준 중소기업의 배려는 개인주의로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정범 대표는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제설작업을 시작했으나 조금 더 신경을 쓰면 많은 이들의 불편이 해소 될 것 같아 제설작업 조금 더 했을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옥당바이오식품 영농조합법인은 1998년 불갑면 안맹리에서 옥당홍화씨 영농조합법인으로 설립해 홍화씨환과 분말, 참느릅환, 마늘환, 다시마환 등을 생산해오다 얼마전 영광읍 신하리로 이전해 청국장으로 만든 제품과 모싯잎송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