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신축, 다른 필수사업과 우선순위 고려해야”
“청사 신축, 다른 필수사업과 우선순위 고려해야”
  • 영광21
  • 승인 2025.05.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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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제16회 의원간담회 … 조례안·청사 신축 등 현안 논의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지난 20일 제16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 발의 조례안 2건과 집행부 보고사항 3건 등 총 5건의 안건을 검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선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광군 독서문화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첫 안건으로 보고됐다. 
이날 청사 건립과 관련된 안건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재무과는 <2025년도 청사건립기금 운용계획안>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군청사 신축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올해는 1회 추경 및 정리추경을 통해 10억원을 우선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고된 <다목적 홍농읍사무소 신축계획에 따른 부지매입 계획안>에서는 준공된 지 40년이 지난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근 부지 9필지, 총 5,865㎡를 매입해 주민자치센터와 복지 기능을 포함한 다목적 행정복합시설로 신축하겠다는 계획이 보고됐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지방재정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청사 신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다른 필수사업과의 우선순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또 법성면사무소와 불갑면사무소 역시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고한 <농업기계 농작업 대행 운영 조례안>에 대해 의원들은 해당 조례의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재 인력과 장비 예산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영 운영은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