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본부, 수협과 항포구 CCTV 구축사업 협약
한빛본부, 수협과 항포구 CCTV 구축사업 협약
  • 영광21
  • 승인 2025.05.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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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어상자 지원·해역 수산자원 조성·e-안심하우스 준공식도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성면)와 영광군수협(조합장 서재창)이 ‘항포구 지능형 CCTV 구축사업’과 ‘어업인 어상자 지원사업’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한빛본부는 올해 한수원지원사업비 총 2억1,600만원을 들여 계마항 일대에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능형 CCTV는 영상관제 뿐만 아니라 AI 영상분석시스템을 통해 사고를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어업인구가 고령화되고 1인 조업 인구가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지능형 CCTV가 사고 재발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빛본부는 이날 영광군수협과 ‘어업인 어상자 지원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한빛본부는 올해 한수원지원사업비 총 1억원을 들여 수산물 위판 시 사용되는 어상자를 지원한다. 관내 어업인의 경비 절감과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한빛본부는 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22일 백수읍 대신항에서 ‘한빛원전 주변해역 수산자원조성 행사’도 전개했다.
이날 김강헌 의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들이 동참한 가운데 한빛본부가 영광·고창군 해역에 감성돔 13만9,000마리, 꽃게 28만마리, 백합 9,300㎏, 참꼬막 82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한빛본부는 1997년부터 매년 지역특성에 맞는 어패류와 갑각류 등을 주변 연안에 방류하며 수산자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영광군과 고창군으로부터 해양생태계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제안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빛본부는 16일 대마면에 있는 작은숲 지역아동센터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인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대상을 넓혀 영광군·고창군 내 총 115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