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가 지난 27일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한균)를 열고 오는 6월2일부터 23일까지 22일간 제28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군정에 관한 질문,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6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가, 19일에는 군정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될 군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제1차 정례회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7건과 위원회 제안 5건, 장세일 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5건 등 총 17건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정례회의 본회의와 특별위원회‧상임위원회 회의영상은 영광군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의사일정에 대한 세부사항은 영광군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의회는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24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한다. 앞서 열린 제15회 의원간담회에서 김한균 의원이 위원장, 임영민 의원이 간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한해 동안 집행된 군 예산이 당초 계획과 정책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낭비나 비효율은 없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용액과 이월액,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 예산 집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집중 분석하고, 개선 방향까지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에 따르면 세입 결산액은 8,772억원, 세출 결산액은 7,267억원, 순세계잉여금은 396억원으로 나타났다. 
결산검사는 4월25일부터 5월14일까지 20일간 장기소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해 4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