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군실내체육관 지붕붕괴
폭설로 군실내체육관 지붕붕괴
  • 박은정
  • 승인 200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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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인명피해 없어 천만다행
21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영광군실내체육관 지붕이 22일 오후 5시40분경 붕괴됐다.

실내체육관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모여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천정에서 틈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려 내용을 알려왔다며 담당관리자는 바로 이상을 감지하고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킨 직후 바로 천정이 무너져 내렸다고 현장 상황을 밝혔다.

현재 실내체육관은 주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으며 복구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당일 열리기로 한 행사가 연기돼 사고로 인한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고 이번 실내체육관 붕괴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다.

군실내체육관은 1990년 6월5일 완공된 건물로 경기장 면적 653평 건축면적 448평 총 1,101평 규모로 건축당시 국비 3억5천만원 도비 3억원 군비 4억700만원 등 총 10억5,700만원의 사업비로 조성됐다.

현재 이곳에는 체육회, 새마을운동지회 등 10개 사회단체가 입주해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영광군의 추산에 따르면 피해규모는 약 32억6,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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