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0개소에 복구지원 260여명 병력 동원

3대대는 일손이 모자라 피해를 입고도 복구를 하지 못하는 농가에 우선적으로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 군청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해 군·관 재난상황실에서 주민들의 지원요청을 접수받아 우선 순위를 판단해 매일 17개 지역에 140여명의 병력을 지원하고 있다. 16일 이후에는 특수전사령부 예하 흑표부대 200여명을 증원받아 매일 30개 지역에 260여명의 병력을 피해복구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3대대 고범석 병장은 “부모님 같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고 손도 못쓰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 12월6일 쌓인 눈 때문에 양계장 6동이 붕괴돼 3대대의 지원을 받았던 법성면 신장리 이계석씨는 “이럴 때 사람이 없었으면 심적으로도 힘들었겠지만 군인들이 많이 나와서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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