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용 지회장 / 이통장연합회영광군지회

병술년의 힘찬 새해를 맞이하여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뜻대로 다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추곡수매제 폐지와 공공 비축제 도입으로 인한 쌀값 하락과, 유례없는 경제난, 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방폐장 유치를 둘러싼 군민들의 갈등, 온배수 피해확산과 방류제 철거 논란에 따른 어민과 한수원의 불신까지 겹쳐 더욱 가슴 아픈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65년만의 폭설과 한파로 국민들의 마음까지 꽁꽁 얼어 붙어, 그야말로 힘들고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이제 2006년 새 날이 밝았습니다. 어렵고 아픈 기억은 모두 털어내고 찬란히 솟아 오른 태양과 함께 새로운 출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어 봅시다. 농업과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 살기 좋은 영광을 한번 만들어 봅시다. 불신과 반목으로 깊게 패인 우리들의 상처를 말끔히 치유하여 화합하는 영광을 만들어 나갑시다.
작년의 한국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상화하택(上火下澤)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금년 연말에는 올해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금상첨화(錦上添花)나 고복격양(鼓腹擊壤), 국태민안(國泰民安) 등이 선정되기를 우리 모두 기대해 봅시다.
금년에는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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