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C.C 대중골프장·국민임대주택 군 관리계획 변경 결정

영광C.C 대중골프장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군 관리계획이 지난 12월28일 전라남도에서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백수읍 구수리에 건설예정인 영광C.C 대중골프장은 (주)대호관광개발(대표 이기상)이 2006∼2008년 기간동안 총 500억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 군 관리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백수읍 구수리 산40-1번지 일원 28만4,779평에 골프장 설치가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2008년 골프장이 완공되면 주위의 백수해안도로, 모래미해수욕장, 백수 해안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의 수려한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타지역과 차별된 골프장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최근 주5일제 근무 등으로 여가시간이 증대됨에 따라 관광 및 위락, 레저활동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지난 7월 체육시설이 부족한 우리지역에 골프장 유치를 위해 (주)대호관광개발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11월 주민공람 및 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12월 전라남도에 군 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었다.
사업주인 대호관광개발(주)측에 따르면 골프장 운영을 위해서는 상시근로자 150명을 포함해 연간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되며 주로 지역주민들을 채용, 직업난 해소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골프장이 운영되는 2008년부터는 연간 10억원 이상의 재산세, 사업소세, 주민세 등의 지방세가 세원으로 확보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또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영광읍 도동리 일원에 추진예정인 국민임대주택 500여세대가 건설될 예정으로, 이번에 8,113평의 녹지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시중 전세가격의 65∼80% 수준의 임대가격 조건으로 최장 30년의 임대기간동안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영광읍 서부권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인구유입, 상권조성 등 개발효과가 확대돼 구도심권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입주가 시작되는 2008년에는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영광읍 외곽도로와 광주∼영광간 국도 22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광주 신도심권과 불과 30여분이면 접근이 가능함에 따라 광주지역 저소득층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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