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편지’
  • 영광21
  • 승인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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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18 - 이남규 묘량우체국장
“1남3녀의 자녀중 세째딸이 대학에서 수화를 배워 교회에서 농아인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며 수화의 첫인상을 밝힌 묘량우체국 이남규 국장은 정보통신부에 몸을 담고 있는 이답게 오른손을 입에 댓다가 왼손바닥에 올려놓는 ‘편지’라는 수화를 선보였다.

그는 “예전에는 보고픈 부모형제, 그리운 애인, 친구 등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연하장이나 편지를 많이 주고받았었지만 요즘은 이메일과 휴대폰문자가 그를 대신하고 있다”며 편지를 이용해 고운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이 많이 줄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새해에는 더욱 농아인들에게 관심을 보여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