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실시하는 염산농협 조합장선거에 은성채 현조합장과 이국섭 농협이사 등 2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다.

후보자 등록후 실시한 기호추첨 결과 이국섭 후보가 기호 1번, 은성채 후보가 기호 2번으로 확정됐으며 후보 등록을 한 이들은 지난 14일 후보자연석회의에서 조합원들에게 이번 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겠다는 결의문에 서명했다.

선거관리위탁을 맡은 영광군선관위는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이 선거공보 배부, 선전벽보 부착, 합동연설회로 공직선거에 비해 극히 제한적이지만 이러한 계기를 통해 후보에 대한 정보와 능력을 잘 확보하길 바란다”며 “조합 살림을 누가 더 잘할 수 있겠는가를 현명하게 판단해 신중하게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이들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염산농협 광장에서 개최한다.

조합장 후보들의 주요 경력사항은 다음과 같다. ▶ 기호 1번 이국섭 1959년 2월10일생 염산면 청년회장, (사)한국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장, 영광군농업기반공사 운영대의원, 염산농협 이사

▶ 기호 2번 은성채 1946년 6월3일생 염산대교회 장로, 영광경찰서 민원모니터 요원, 새천년민주당 함평·영광지구당 상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