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설 연휴와 오는 5월 실시될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선거분위기 등에 편승한 근무태만, 무단이석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 질 우려가 있어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강 확립 복무감찰에 나섰다.

김봉열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5·31 지방선거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엄격한 공직감찰이 예상되는 바, 공직자 스스로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지적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이번 감찰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직무유기, 행정누수, 음주운전, 민원서류 현장방치와 공직기강 문란행위 등 주민들로부터 지탄받을 수 있는 품위손상 행위와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 감찰이 실시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