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염산 장화순씨
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염산 장화순씨
  • 영광21
  • 승인 200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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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감사의 마음담아 지난 공로 뜻깊게 보답
염산면새마을부녀회가 3년간의 임기를 마친 장화순 전부녀회장을 초청해 순금 10돈 목걸이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을에서도 10년을 넘게 부녀회장을 맡았던 장화순 전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염산면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 일해왔다. 장화순 회장은 임기동안 30여명의 회원들과 농경지 및 생활주변에 버려진 폐비닐,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한 장려금으로 홀로사는 노인, 중증장애인, 마을 노인회 등 5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실시했고 회원들이 정성껏 모은 좀도리 쌀 20kg들이 4포를 저소득 불우가정에게 전달했다.

또 염산젓갈축제나 면민의 날에 일일찻집을 열어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직거래장터운영과 폐품수집, 회원들의 기금출연 등의 수익금으로 하·추곡수매때 어김없이 수매장에 농업인쉼터를 설치해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해 왔다.

이렇게 마을과 지역을 위해 애쓴 장화순 회장은 농협과 마을부녀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고 전라남도부녀회와 영광군수로부터 표창을 받는 등 그의 공을 여러 곳에서 인정해 줬다.

또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도 열심히 생활하며 2남2녀 자녀들을 바르게 성장시켜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했고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돼 염산면새마을부녀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은 ▶ 신임회장 서영순 ▶ 부회장 황기순 박숙희 ▶ 총무 최선옥 ▶ 감사 장순자 채미옥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