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22 / 이경희 영광기독병원 원무과

농아인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영광농아인협회에서 기초반 과정을 수료한 그는 복습과정을 거쳐 중급반에서 다시 수화를 익혀갈 계획이다.
왼손 등을 앞을 향하게 하고 오른손을 구부려 두 번 두드리고 양손을 모아 표현하는 집의 수화동작을 합한 ‘병원’이라는 수화를 선보인 이 씨는 “수화를 배우면서 가끔 방문하는 농아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병원가족 전체가 간단한 수화를 익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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