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고 서울대 정시모집 4명 합격 경사
해룡고 서울대 정시모집 4명 합격 경사
  • 영광21
  • 승인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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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곽문창 약학대 박승현 공과대 나훈종 사범대 김미진
해룡고등학교(교장 권재국)가 서울대에 지난해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남 시 단위를 제외한 군단위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다. 합격자들의 학과를 살펴보면 박승현군이 약학과에 나훈종군이 전기·컴퓨터공학부에 김미진양이 과학교육학과에 곽문창군이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에 10여명이 합격하고 서울교대 인천교대를 포함하여 교육대에도 10여명이 합격하는 등 대학입시 실적이 해마다 향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승현군을 비롯한 4명의 학생들은“3년 동안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우수학생 특별지도반인 정진반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 열심히 공부한 덕분이고 학생선택형 무학년제 보충학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해룡고는 교과부장을 중심으로 한 교사조직과 학생선택형 무학년제보충수업 등 효율적인 교육활동시스템 때문에 지난해 1년 동안 경기도 전북 광주 전남의 20여개의 고등학교가 방문할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여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진반 제도가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전담교사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학원식 무학년제 학생선택형 보충수업을 전남 광주에서 유일하게 실시한 학교로서 각종 언론의 관심을 받은바 있다.

또한 12월에 끝난 학교평가와 법인평가에서는 해룡고등학교가 우수학교 표창을 해룡학원이 최우수법인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혁수 교감은 “정진반 제도나 학생선택형 무학년제 보충수업은 교사조직의 유연성이 전제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제도”라며 "우리 학교는 교과부장 중심제를 통해 과거의 관료적인 교사조직을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