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시 신종권 정월대보름날은 세시풍속에 따라 당산제를 뫼시는 날 지축이 무너져라 온 마을을 집어 삼킬 듯 울려 퍼진 농악소리 남녀노소가 하나되어 볏집으로 줄을 드려 당산나무에 동여감고 제수성찬 마련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재배사배 드리면서 비나니다비나니다 전지전능하신 당산신령님께 비나니다 일년 열두달 내내 촌민들의 무사안일과 대풍을 이루게 하여주옵소서 하면서 기원하는 축제한마당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광21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