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역량 배양 주도하며 나라와 민족 사랑하자”
“통일역량 배양 주도하며 나라와 민족 사랑하자”
  • 박은정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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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영광군협의회
조국의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한 민간통일운동을 주도하는 범국민적 단체로서 통일을 대비해 민족의 역량을 배양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민족통일영광군협의회(회장 정종신)

1980년대 초 20여명의 회원으로 발족해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민족통일영광군협의회는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50~60대의 회원이 주축을 이뤄 우리민족 숙원인 평화통일운동의 선봉에서 통일기반 조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70대 이상의 회원은 명예회원으로 위촉해 고문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신입회원 가입이 늘고 있어 명예회원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지역사회 주도층으로 이뤄진 영광군협의회 역대 회원 중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정헌창씨가 전라남도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박종용 회장이 2대에 걸쳐 전라남도협의회장의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폭넓은 활동은 영광군협의회 회원들의 통일에 대한 역량을 집결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현 집행부에 많은 힘을 더해 지역통일 업무수행에 박차를 가하게 하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연례사업으로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국회원결의대회와 통일부 협찬으로 열리는 한민족통일 문예작품 공모전, 토론 및 강연회, 통일교육원 지도자 위탁교육, 국토대청결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영광군협의회 자체 행사로는 탈북자가족과 국군포로 위문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영광군민과 함께 하는 평양민족예술단 초청공연을 협찬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정종신 회장은 “영광군협의회는 민간통일운동을 주도하는 견인차로써 제몫을 담당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로 모임을 건실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며

“통일을 향해 가는 길이 비록 어렵고 험난해도 투철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 착실한 자세로 오랜 세월동안 응어리진 매듭을 풀어 나간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평화통일은 언젠가는 반듯이 우리 앞에 다가오리라고 믿는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통일은 한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통일을 위한 작은 노력을 통해 마음을 모을 때 가능하다.

이러한 통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민간통일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겸손하게 수행하고 있는 영광군협의회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디딤돌이 되기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9일 2006년도 1차 정기모임을 오후 6시에 동락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