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전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 전개
  • 영광21
  • 승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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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지원센터 21개소 신규운영
여성가족부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한국사회에서의 조기적응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국제결혼을 통해 들어온 결혼이민자가 2005년 12월 현재 여성 66,659명, 남성 8,352명 등 7만5,011명에 이르며 2004년 총 혼인신고 건수중 국제결혼이 11.4%이고 특히 농촌지역은 27.4%에 달하고 있다.

여성 결혼이민자 상당수가 언어소통문제, 문화적 차이 등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느라 힘들게 살고 있으며 자녀교육문제, 가정폭력 등 가족들 사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가족의 한국문화 및 가족생활 적응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1개의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교육·상담 등 스스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자조집단을 육성하는 한편 각종 지원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족을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것을 밝혔다.

특히 가정폭력으로부터의 보호와 의료서비스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결혼이민자가족 전국 실태조사를 통해 하반기에 중장기 결혼이민자가족 지원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